한마음선원 장엄등,행렬등 화합재및 점등식,연희공연 스케치(2024년 ) > 뉴스

장엄등,행렬등 화합재및 점등식,연희공연 스케치

 

<화합재>

2024년 5월 5일, 한마음선원 장엄등과 행렬등 점등식을 앞두고 불교문화회관 앞마당에서 화합재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화합재를 지내는 동안에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청년법우님들의 흔들림 없는 철저힌 준비와 더불어 

내리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동참한 사부대중 모두 굳건한 한마음으로 화합재를 원만히 회향하였습니다. 

  

 

 

  

  올해도 5개월여 동안 정성을 다해 달려온 장엄등과 행렬등들의 밝은 등불이 온 세상을 밝히는 한마음의 둥불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장엄등 점등식_1부>
비바람이 불어도 만반에 준비를 끝내고 여유롭게 장엄등 점등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엄등 점등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점등식 사회자는 청년회장 배득렬 법우입니다.

오늘 점등식은 2023년 12월, 화합재를 시작으로 무려 5개월간 참여 대중 모두가 

정성과 마음을 다해 제작한 장엄등과 행렬등에 생명을 불어 넣는 날입니다. 

삼귀의와 뜻으로 푼 반야심경 봉독이 있었습니다. 

  

재단이사장 스님과 주지스님께 거사합창단 김진용단장과 어린이회 유채민 법우의 꽃공양이 있었습니다. 

 

 

 

"불, 법, 승" 구호에 맞추어 재단이사장 혜수스님과 주지 혜솔스님께서 점등해주셨습니다. 

 

올해 잠엄등 한마음의 불바퀴등이 점등되었습니다.

중앙의 한마음 불바퀴는 지혜를 뜻하는 물바퀴, 법을 상징하는 법바퀴가 함께 돌아가는 

우주의 섭리와 진리를 나타내며 그 근본에 만물만생이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청룡과 황룡은 정신계와 물질계가 둘아니게 작용하고 있음을 상징하며, 손오공은 

부처님의 에너지가 수없는 화신으로 나투어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생의 마음으로 지구와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만생명이 더불어 밝게 살아가기를 발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승단행렬등은 지구사랑등 입니다.

온누리에 꽃비가 내리는 지구에 염주가 둘러진 모습을 통해 모든 생명들이 하나의 염주알처럼 연결되어 있는 

법계의 이치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우리의 집인 푸른 지구를 잘 유지해 나가기를 발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어린이회 봄나들이등 입니다.

불법승 자성 삼보를 코끼리, 무지개, 꽃구름으로 표현했습니다.

 내면의 세 가지 보배를 굳게 믿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매일 매일이 그대로 사계절 없는 봄날이기를, 

내딛는 걸음 걸음이 걸림 없이 자유로운 ‘봄나들이’ 같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선법합창단 향공양등 입니다.

향을 올리며 자신의 번뇌를 태우고 주변을 청정하게 하여 본래 부처임을 깨치고자 하는 서원을 담고 있습니다. 

밝은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내면 향의 연기가 퍼져 가듯이 그 에너지가 모든 곳에 전해져서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공생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발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학생회 허수아비와 참새등 입니다.

허수아비가 참새로부터 벼를 지키는 모습에서 분별심을 주인공에 돌려놓고 수행하는 대장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분별심을 참새로 비유하였으며, 언제나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운 황금빛 불성을 믿고 

감사하게 돌려 놓는 수행자의 모습을 허수아비로 비유하였습니다.

 

 

신도회 황금나무등 입니다.

수많은 잎사귀들이 큰 나무를 이루듯 우리들의 마음도 모두 황금같이 밝고 귀한 마음으로 바꾸어 가는 정진이 

끊임없기를 발원하며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곳의 보리수나무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청년연희단 봄이 오는 소식등 입니다.

부채에 담아낸 봄의 생명력은 마음의 겨울을 한 찰나에 녹여줍니다. 

근본의 밝은 에너지가 향긋한 봄바람이 되어 모든 생명들에게 봄 소식 전하기를 발원합니다.

  

<장엄등 점등식_2부>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선법합창단의 음성공양과 각 단체의 연희공연이 이어졌습니다. 

 

 2부 공연사회는 청년회장 배득렬 법우와 부회장 권나현 법우님이 함께 했습니다.

 

 

 

선법합창단의 "만공의 핀 꽃은 청산을 울리고" 음성공양이 있었습니다. 

  

  

  

 이어 선법합창단의 연희 공연 순서입니다.

향공향등과 붉은 색 천을 이용해 향연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연희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봄나들이등 어린이회 연회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부터 6학년 까지 함께 준비했다고 합니다.

  

 

 

 

 

 

 

  

 

   

 귀여움으로 세상을 평정한 어린이들의 무대였습니다. 

 

 학생화 난타 공연입니다.

시험기간이라 몸도 마음도 너무 바쁜시기이지만 도반들과 함께 연습하는 이 시간이 정말 즐겁고 감사했다고 합니다.

 

 

 

북소리와 빗소리가 어우러져 모두의 마음을 두드려 깨우는 신명나는 무대였습니다.  

 

  

봄이 오는 소식 : 청년회 공연입니다.

 

  

 

 

   

 

  

 

 매년 장엄등 불사라는 공부자리가 있기에 청년들은 하루하루 정진의 힘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장엄등 불바퀴등에 관한  큰스님 영상 법문 내용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천차만별의 생활을 하는 것을 누가 하고 있습니까?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그 나 하나가 수만가지를 하고 

수만 마디를 하고 수만 가지를 듣고 수만 가지를 보고 듣고 같이 먹고 고정됨이 그냥 먹고 살고 듣고 하는 그 마음이 바로 한마음입니다.

그 한마음이 뭉쳐졌기 때문에 그게 불바퀴입니다. 이게 법바퀴에요. 그래 불바퀴는 법바퀴가 거기를 앞 뒤는 

불바퀴를 들락날락 할 수 있어야 만이 된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법바퀴는 생각을 내는 바퀴요, 불바퀴는 생각도 낼 것도 없이 

더하고 덜함도 없이 불바퀴가, 법바퀴가 그대로 거기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애쓰지도 말고 애쓰지 말지도 말고 그냥 생활하는데서 

여여하게 되가는 데로 이것이 내 한마음으로 주인공, 주장자 이것이 그냥 불이니까 그대로 그냥 해나가고 있지 않나 

이끌어 주고 있지 않나 그런데 뭐가 걱정이야 보배가 내한테 있는데 아 이렇게 스므스 하게 그냥 웃으면서 사세요."

 

안암 사암연합회를 대표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스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제가 2016년도에 안양 염불사에 부임을 해서 9년 정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AI만 진화하는 게 아니라 한마음선원의 율동도 진화하는 것 같아요.

보면 볼 수록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중략

이거는 누구의 잘함이 아니고 한마음 한 뜻으로 한마음선원에서 만들어 낸 하나의 공동작품이고 

큰스님의 뜻을 이어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늘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재단이사장 혜수스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비님과 함께하는 장엄등 점등식 더 감동적이고 멋있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잠엄등 점등식을 하면서 늘 감동을 느끼면서 하는데 오늘은 모든 대중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비오는데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도 없이 이렇게 다 물벼락을 맞으면서도 즐겁게 환호하는 모습보면서 더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

~중략~ 

 

 

"우리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어린이들 1주일에 2시간씩 열심히 연습하고 이 장엄등 점등식에, 제등행렬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우리 사랑스런 어린이들 또 우리 학생들, 언제 난타 연습을 했는 지 스님이 무대로 뛰쳐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선법합창단 늘 아름답고 거사님들 갈 수록 큰스님말씀데로 진화하고 더 멋져지시고 그렇습니다."

 

"청년들은 더 말할것도 없이 장엄등 준비하면서 5~6개월 동안 장엄들 불사가 수행의 길이고 정진의 길로 삼고 해 나가는 우리 청년들, 

올해는 우리 청년들이 장엄들 불사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느꼈던 수행담을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이 장엄등 불사를 하면서 얼마나 애썼는지 더 진한 애정이 느껴지고 

어제 장엄등을 설치하기 위해 우리 청년들이 설치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장엄등 만드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5~6개월 동안 하나의 법당을 만드는 불사로 보여졌어요.

우리 청년들은 설계사고, 건축가고, 화가고 모든 것을 다 다루는 만능 엔터테이너고 어제 등 옮기는 걸 보니까 완전 노동이고 

그래서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이 저렇게 고생을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청년들, 너무 장하고 장하다 느꼈습니다."

 

"우리는 신심으로 이렇게 한마음이 되서 오늘 비가 와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장엄등 점등식을 하면서 기쁜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신도님들 5시부터 자리 잡고 앉아가지고 이 비맞으면서도 저렇게 기뻐하시는 모습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도 역시나 훌륭한 장엄등 불사를 해낸 멋진 청년법우님들, 자랑스러운 신도님들, 그리고 멋지고 귀여운 어린이회 법우님들, 

신명나는 학생회 법우님들 향기로운 향공양을 정성다해 올리시는 한마음선원 합창단원님들, 승단, 우리모두 자랑스런 한마음선원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 밝힌 밝고 밝은 한마음 불바퀴 장엄등, 행렬등이 온 지구의 어둠을 밝히는 마음의 등불이 되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