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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본원 김장풍경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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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안양본원 김장풍경 첫째날

2014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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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의 메인이 될 배추가 트럭 가득 선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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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거사님들, 청년회원이 함께 배추를 하차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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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스님께서 만면에 미소를 띠고 배추를 전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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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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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연탄 배달하는 풍경이 배추를 통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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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으신 노거사님께서 사무장님께 배추를 힘차게 던지십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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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님은 다시 청년회 법우에게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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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의 협동작업으로 배추 릴레이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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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진 배추를 받는 것도 즐거운 것은 도반과 함께 하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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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켠에서는 이미 무우를 다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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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이사장 혜수스님께서도 김장 운력에 동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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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다듬기는 이미 반 이상이나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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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살님께서 시래기로 말릴 무우청을 정성스럽게 엮으십니다.

도심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무우청 엮기도 쉽지 않은 작업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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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넘치는 청년회원들은 무거운 무우 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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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하나를 다듬는 작업도 정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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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릴레이도 여자청년회원들에게는 웃음꽃을 피우는 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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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배추도 대중의 운력으로 어느새 바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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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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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과 함께 하기에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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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간에서 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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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간에서 출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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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한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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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는 거의 다 다듬어져 이제 절임 장소로 옮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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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다듬는 일도 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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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좌와 어묵동정이 수행 아님이 어디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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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회 보살님들은 배추 절임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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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배추 어디다 옮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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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절여진 배추가 김장을 좌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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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철벽을 넘듯이 푸른 배추벽을 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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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휴식이 주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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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다 끝난 줄 알았더니 또 한 트럭의 배추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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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을 내니 많은 배추도 LTE 급 속도로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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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배추도 맞들면 낫다. - 선원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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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배추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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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힘이 센 줄 몰랐어!", "약한척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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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옮겨진 배추를 절이는 것은 보살님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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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절이는 과정이 일년 김장의 맛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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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공양을 위하여 손이 시린 것도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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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추는 천일염이 배여들어 맛있게 절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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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담구어진 배추는 이렇게 하루동안 잘 절여둡니다.

내일은 잘 절여진 배추로 김장을 마무리하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 둘째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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